대구 한 고등학교 교실에 붙은 의미심장한 안내문

정지용 기자 2016. 11. 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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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고등학교 교실 풍경이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의미심장한 내용을 보면 시국선언에 준하는 대자보 같기도 하고,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문구를 보면 말장난 같기도 합니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 교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은 두 장의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다른 한 장의 안내문에도 "순시려... 제발 하... 야! 교실 박근 위험혜 교실 안은 딱그네 siri지 말고 참지도 말고. come in 문닫고"라고 쓰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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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대구의 한 고등학교 교실 풍경이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교실 출입문에 붙은 안내문 때문인데요. 의미심장한 내용을 보면 시국선언에 준하는 대자보 같기도 하고, 위트와 재치가 넘치는 문구를 보면 말장난 같기도 합니다.

교실 출입문에 붙은 안내문은 8일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 베스트 게시물에 올랐습니다. 네티즌들의 엄청난 관심을 보여줍니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 교실’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은 두 장의 사진과 함께 간단한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교실 박근 위험

공개된 사진은 교실 출입문에 붙은 안내문을 찍은 건데요. 내용은 날씨가 쌀쌀해져 문을 닫고 다니자는 건데요. 표현이 의미심장합니다. 네티즌들은 ‘현시국을 재치 넘치게 풍자했다’며 배꼽을 잡았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안내문에는 나라를 뒤흔들고 있는 최순실 씨를 풍자한 그림과 함께 “교실박근 위험혜, 하..야... 하야... 순 siri니까 문 닫자... 묻닫아 순시려 웁... 웁!!

다른 한 장의 안내문에도 “순시려... 제발 하... 야! 교실 박근 위험혜 교실 안은 딱그네 siri지 말고 참지도 말고. come in 문닫고”라고 쓰여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덧밭인 대구에서 그것도 고등학생들이 현시국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며 “미래가 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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