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 "새로운 한류 준비해야"

임종윤 기자 입력 2016. 11. 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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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 리포트

원더걸스, 2PM, 트와이스 등을 배출해내며 한류의 중심 기획사로 성장한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 대표는 "한류가 지속되려면 한국적인 것에만 집중해서는 안되며 외국 문화와 한국 문화를 접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새로운 한류를 위한 JYP엔터테인먼트의 전략, 영상으로 함께 보시죠.

[CNBC 주요내용]

<박진영 /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 & CCO>
현재 한류, 즉 K-POP의 다음 단계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류는 말 그대로 파도와도 같습니다. 파도가 오고 가는 것처럼 한류 역시 언젠가는 가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했습니다. 배우, 가수 등 한류 스타를 계속 해외로 내보내기만 한다고 한류가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강채리 / CNBC 기자>
외국의 인재와 한국의 인재를 완전히 통합하는 과정에서 한국적인 것을 잃어버릴 가능성은 없을까요?

<박진영 /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 & CCO>
그런 가능성은 분명 있습니다. 그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까지나 타 문화권 사람들이 한국적인 것만을 좋아해 주길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방식을 오랫동안 이어왔지만, 이제는 타 문화권을 이해하고자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타 문화와 한국 문화를 접목해 새로운 것을 탄생시켜야 하죠.

<강채리 / CNBC 기자>
이 업계에서 일을 시작하신 20~30년 전과 비교해 인재를 찾아 육성하고 무대에 내보내는 과정이 더 유기적으로 변했다고 생각하시나요?

<박진영 /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 & CCO>
K-POP이 성공적이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JYP를 비롯해 SM, YG 등 모두 젊은 인재를 키우기 위한 자체적인 훈련소와 비슷한 체계가 마련돼 있습니다. 처음에는 유기적으로 시작됐지만 저희가 체계화한 것이죠.

<강채리 / CNBC 기자>
미국 시장에서 지금까지 JYP가 달성한 수준을 점수로 평가하신다면 몇 점을 주시겠습니까?

<박진영 /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 & CCO>
사실 유일하게 고전을 면치 못한 시장이 미국 시장이 아닌가 합니다.

<강채리 / CNBC 기자>
왜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것이 유난히 어렵다고 생각하세요?

<박진영 /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 & CCO>
저희가 창조해내는 것은 사실 미국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팝, 힙합, 소울, R&B 음악에 기반을 둔 음악과 공연이죠. 체계는 훨씬 발전된 것이지만, 핵심적인 기술을 놓고 보면 저희가 다소 뒤처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음악의 핵심 기술을 키우는 데는 시간이 걸리는데, 이제 거의 비슷한 수준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채리 / CNBC 기자>
앞으로 기대할 만한 JYP엔터의 가장 큰 소식은 무엇인가요?

<박진영 /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 & CCO>
현재 굉장히 흥미롭고 새로운 무언가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강채리 / CNBC 기자>
어떤 것인지 저희에게도 알려주시죠.

<박진영 / JYP엔터테인먼트 설립자 & CCO>
미국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 중입니다. 잘 되길 바랄 뿐이죠. 현재 70~80%가량 준비가 완료된 상태고요, 굉장히 흥미로울 것으로 기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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