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최순실 활개치고 다닐때 당대표는 김무성"

홍세희 2016. 11. 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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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7일 김무성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고 나서자 "2014년, 15년 최순실과 차은택이 활개 치고 다니던 시절 당 대표가 누구 였느냐. 김무성 대표가 아니었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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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후보 중 한 분인지 의심스러"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친박계 이장우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7일 김무성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고 나서자 "2014년, 15년 최순실과 차은택이 활개 치고 다니던 시절 당 대표가 누구 였느냐. 김무성 대표가 아니었느냐"고 비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우리 당 국회의원 모두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김 전 대표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본 적은 없지만, 대통령 옆에는 늘 최순실 있다는 걸 다 알았다. 그걸 몰랐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했다"며 "그럼 집권 여당 대표 시절 알고도 모른 척 했다는 뜻이냐. 그럼 무책임한 대표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최근 김 전 대표의 언행이나 처신을 보면 집권 여당 대표를 역임한 당의 원로이자 대권 후보군 중 한 분인지 의심이 들 정도"라며 "당 대표를 지낸 원로로서 지혜를 모으고, 함께 뭉쳐 이 난국을 헤쳐 나가자고 해도 모자랄 판에 '강 건너 불구경 하듯'한 언사야 말로 무능과 무책임 정치의 극치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제18대 대선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었으며 직전 새누리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시고, 자숙해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그것이야 말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당을 구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인이자 차기 대선 후보 중 한 분으로서 최소한의 의무이자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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