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집 여자' 배우 전혜빈의 재발견

강희정 기자 2016. 11. 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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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빈이 또 한번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는 고즈넉한 안동을 배경으로 복잡 미묘한 남녀의 관계를 담은 이야기다. 무게감 있는 연기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표정으로 복잡다단한 감정의 미진 캐릭터를 선명하게 표현했다. 전혜빈은 말이 많지도, 행동이 크지도 않은 미진의 캐릭터를 오롯이 눈빛과 섬세한 감정만으로 완벽히 표현하며 진면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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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강희정 기자 = 배우 전혜빈이 또 한번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KBS2 드라마 스페셜 ‘국시집 여자’는 고즈넉한 안동을 배경으로 복잡 미묘한 남녀의 관계를 담은 이야기다. 두 남녀는 매주 안동 곳곳을 함께 산책하고, 소설 얘기를 하며 가까워진다.

전혜빈은 극 중 내면에 상처가 있는 여자 미진 역을 맡았다. 미진은 평탄치 않은 삶을 산 여자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직접 보게 된 후 안동으로 내려와 국시집을 운영한다. 이유도 모른 채 죽은 애인 때문에 마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지만, 우연히 알게 된 낯선 남자 진우(박병은 분)를 통해 상처를 조금씩 치유한다.

전혜빈은 ‘국시집 여자’를 통해 박병은과 호흡을 맞췄다. © News1star / KBS2 ‘국시집 여자’

이제껏 보여준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와 달리 전혜빈은 이번 작품에서 단아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발산했다. 무게감 있는 연기와 디테일이 살아있는 표정으로 복잡다단한 감정의 미진 캐릭터를 선명하게 표현했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 ‘또 오해영’과 사뭇 다른 옷을 입었음에도 이질감 없는 연기 변신을 보였다.

전혜빈은 말이 많지도, 행동이 크지도 않은 미진의 캐릭터를 오롯이 눈빛과 섬세한 감정만으로 완벽히 표현하며 진면목을 보였다. 그의 연기는 잔잔하지만 힘을 지니고 있는 단막극의 특성과 ‘국시집 여자’ 스토리에 매력을 더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hjk07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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