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다음뉴스 전면 개편..뉴스 요약 기능 선보여

장윤희 2016. 11. 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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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다음뉴스를 전면 개편했다. 카카오는 다음뉴스에 송고된 뉴스를 MC2 시스템으로 분석해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화제가 되는 발언 등을 자동으로 추출해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해서 보여준다. 손정아 카카오 미디어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가 관심있는 분야별로 뉴스를 모아 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음뉴스는 앞으로도 풍성한 뉴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이용자 반응에 따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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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이슈 키워드 중심으로 뉴스 모아서 서비스
사진 뉴스 크기와 화질 높이고 뉴스 채팅 기능 도입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카카오가 다음뉴스를 전면 개편했다. 뉴스를 이슈와 키워드별로 모아 표출하고, 주요 기사를 200자로 요약해주는 기능도 특징이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다양한 뉴스 기술도 눈에 띈다.

카카오는 다음뉴스의 PC·모바일 서비스를 동시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들이 뉴스를 이슈 중심으로 확인할 수 있게 초점을 맞췄다.

다음뉴스는 뉴스홈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2016 미국 대통령 선거',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이슈별로 뉴스를 모아서 보여준다. 이슈명을 클릭하면 관련 뉴스가 보도 시간 순으로 제공되어 입체적으로 이슈를 파악할수 있다.

개별 기사 하단에 ‘#트럼프’, ‘#힐러리’, ‘#TV토론’ 등 해시태그 형태로 주요 키워드를 요약해준다. 이 태그를 누르면 카카오 산하 서비스에 흩어져있는 콘텐츠를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다.

이슈 및 해시태그 키워드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MC2(Media Contents Cluster,·미디어 콘텐츠 클러스터)' 시스템을 활용해 자동으로 분류된다. MC2시스템은 뉴스에 포함된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추출해 많이 사용된 키워드를 노출하고, 키워드간의 상호연관성을 분석해 유사한 키워드를 가진 뉴스를 이슈로 묶는 역할을 한다.

새롭게 문을 연 '미디어랩'도 눈에 띈다. 카카오는 다음뉴스에 송고된 뉴스를 MC2 시스템으로 분석해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화제가 되는 발언 등을 자동으로 추출해 인포그래픽으로 시각화해서 보여준다.

빠르게 기사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동요약' 기능도 새롭게 선보인다. 자동요약은 다음뉴스에 게재된 뉴스를 200자 내외로 요약해주는 기능으로 지난해 12월 특허 등록된 '기사요약 서비스 서버 및 방법' 기술이 적용됐다. 현재 1600자 이내의 뉴스에 반영된 상태며 뉴스 제목 옆에 있는 '자동요약' 버튼을 누르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포토, TV는 섹션의 성격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개편했다. 포토 섹션은 이용자들이 사진에 몰입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진의 크기를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대했고, 고화질 사진 감상에 적합한 포토뷰어를 적용했다. TV섹션은 뉴스 생중계를 보며 이용자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실시간 채팅을 접목했다.

손정아 카카오 미디어팀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가 관심있는 분야별로 뉴스를 모아 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다음뉴스는 앞으로도 풍성한 뉴스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이용자 반응에 따라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g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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