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 득점+김형일 복귀, 완전체로 서울 맞는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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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특급 공격수 에두가 시즌 종료를 앞두고 드디어 골맛을 봤다. 그는 "에두가 골을 넣은 뒤 본인보다 주위에 있던 선수들이 자기 일처럼 더 좋아하더라. 그만큼 에두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아니겠는가? 에두가 연습할 때는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든다. 매일 많은 훈련도 한다. 그만큼 헌신하고 있다"며 에두의 서울전 활약을 기대했다. 전북이 무패 행진을 달릴 수 있었던 데는 조성환, 김형일 두 베테랑의 노련한 수비 리딩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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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전북 현대의 특급 공격수 에두가 시즌 종료를 앞두고 드디어 골맛을 봤다.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김형일도 복귀했다. 3년 연속 우승을 앞둔 전북이 완전체를 이뤄 시즌 최종전에 임한다.
전북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전북과 서울은 승점 67점으로 같지만 전북이 다득점에서 서울보다 5골이 많아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전북은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비기기만 해도 다득점 우위로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상황은 전북에 유리하지만, 그렇다고 전북 최강희 감독은 지키는 축구를 하지 않을 생각이다. 지극히 정상적인 축구를 하고, 홈경기인 만큼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우승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호재가 작용했다. 전북에 2% 부족했던 부분이 채워졌기 때문이다.
▲ 드디어 터진 에두의 득점포, 더욱 다양해진 공격 전술 첫 번째는 에두의 득점포 가동이다. 지난해 여름 중국 허베이 화샤 샹푸로 이적했던 에두는 지난 7월 전북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허베이와 계약을 해지한 뒤 소속팀 없이 반년 넘게 개인 운동을 하다 전북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실전 감각이 떨어진 상태였기에 경기력 회복이 우선시됐다. 복귀전이었던 8월 수원FC전에서는 골대를 맞히는 슈팅을 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들쑥날쑥 한 출전시간과 저조한 경기력 등으로 기대한 골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에두는 지난 2일 상주 상무전에서 후반 45분 전북의 4-1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이 가진 의미는 컸다. 에두가 고대하던 골맛을 보면서 몸을 확실하게 끌어올릴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기뻐한 이는 최강희 감독이다. 최강희 감독은 그간 에두에게 미안했다. 충분한 출전시간을 줬다면 더 빨리 골을 터뜨렸을 것이라 생각해서다. 최강희 감독은 “몸이 살아나려면 4~5경기는 계속 나가야 한다. 에두가 계속 뛰었으면 감각이 돌아왔을 건데 팀 사정상 에두를 계속 쓸 수는 없었다”고 했다. 이동국, 김신욱, 이종호 등 공격수들이 모두 몸상태가 좋아 번갈아 기용하다 보니 에두의 회복이 그만큼 늦어졌다는 의미다.
그만큼 최강희 감독은 에두가 고맙고, 상주전에서 득점을 해서 기뻤다. 그는 “에두가 골을 넣은 뒤 본인보다 주위에 있던 선수들이 자기 일처럼 더 좋아하더라. 그만큼 에두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아니겠는가? 에두가 연습할 때는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든다. 매일 많은 훈련도 한다. 그만큼 헌신하고 있다”며 에두의 서울전 활약을 기대했다.
▲ ‘부상 회복’ 김형일, 서울전 출전 예정 또 다른 호재는 수비의 기둥 김형일의 복귀다. 김형일은 지난 9월 말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 매진했다. 빠른 회복이 기대됐지만 예상보다 복귀 시간이 소요됐다. 설상가상으로 전북은 조성환이 5경기 출장정지 징계까지 받아 수비진 구성에 문제가 발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신형민이 중앙 수비수를 봤고 임종은-김영찬으로 수비진을 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비 조직력에서 균열이 발생해 안정적인 수비가 나오지 않았다. 위기 상황을 넘기지 못하고 실점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일도 발생했다.
그러나 후방의 걱정은 덜게 됐다. 전북이 무패 행진을 달릴 수 있었던 데는 조성환, 김형일 두 베테랑의 노련한 수비 리딩이 컸다. 김형일의 복귀로 전북은 후방의 안정감을 한층 더하게 됐다.
최강희 감독은 “상주전에 김형일을 기용할까 생각도 했었다”면서 “이제 부상자도 없다. 서울전에 빠지는 선수 없이 다 돌아왔다. 우리가 가진 능력을 발휘하면 우승한다”고 자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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