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린다 김, 靑서 수차례 만났다"

2016. 11. 2. 20:3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언니라고 부르는 사람이 또 한명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구속된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인데요, 30년 지기인 두 사람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청와대에서 만났다는 증언을 채널A가 확보했습니다.

서환한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트]
무기 로비스트 린다김이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건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린다김이 잘 나가던 1990년대 무렵, 박근혜 대통령 일행이 린다김 소유의
미국 산타바바라 별장에 상당 기간 머무르기도 했다"며,

"린다김은 박 대통령을 언니라고 부르는 사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취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린다김과 청와대에서 수차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린다김 지인]
"대통령 선거 이후에도 한 2차례 정도 접촉했다는 얘기를 본인(린다김)이 한 적이 있습니다.
만날 때는 청와대 관저에서 조용하게 만났다고 린다김이 설명한 적이 있죠."

린다김은 최순실 씨와도 20년 넘게 관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진 상황.

업계 관계자들은 린다김이 이번 정권과의 친분을 과시해온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귀띔합니다.

[방산업계 관계자]
"꾸준히 활동을 계속 했잖아요. 올 초에 (마약 투약이) 문제가 되서 들어가기 전에도 누구누구 이름도 나왔었잖아요."

국방 분야에도 보이지 않는 손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 대통령과 최순실, 린다 김으로 이어지는 묘한 인연에 의문이 남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채널A뉴스 서환한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이승근


CHANNEL A(www.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검색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