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엄태웅, 성매매 벌금형 종결..가족에 '상처' 남긴 3개월

손효정 2016. 11. 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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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의 성매매 혐의 사건이 벌금형으로 종결됐다. 엄태웅의 성매매 혐의가 알려진 지 약 3개월 만에 사건이 종결됐다. 지난 7월 23일 경기 분당 경찰서가 엄태웅에 대한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조사 중인 사실이 8월에 알려졌다. 엄태웅은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 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분당 경찰서는 10월 엄태웅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불기소, 성매매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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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엄태웅의 성매매 혐의 사건이 벌금형으로 종결됐다. 대중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하며, 가장 상처받은 가족들을 위해 자숙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2일 검찰에 따르면, 엄태웅은 성매매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 약식기소됐다. 엄태웅의 성매매 혐의가 알려진 지 약 3개월 만에 사건이 종결됐다.

지난 7월 23일 경기 분당 경찰서가 엄태웅에 대한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조사 중인 사실이 8월에 알려졌다. 엄태웅은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 업소에서 3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후, 분당 경찰서는 10월 엄태웅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 불기소, 성매매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마사지 업주 B씨와 짜고 엄태웅에게 돈을 요구하고,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 및 공갈미수)로 입건됐다. A씨는 재판을 받을 예정이고, B씨는 최근 구속됐다.

엄태웅은 2일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키이스트는 "엄태웅 씨는 사건과 관련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엄태웅 역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불미스러운 일로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감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무엇보다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의 모습을 보여줬다. 때문에 그의 성매매 혐의는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최근 본지 단독으로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 씨가 유산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상처받은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엄태웅. 대중의 용서도 구하고 복귀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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