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개미부부' 서인영♥크라운제이, 8년만의 재결합은 달랐다

한예지 기자 2016. 11. 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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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부부' 크라운제이 서인영이 돌아왔다. 1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는 8년만에 재결합한 가상 부부 크라운 제이 서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8년 전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개미 커플'이란 애칭을 얻으며 신선한 커플 호흡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서인영 크라운제이의 재결합이 '님과 함께'를 통해 성사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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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 크라운제이 재결합 님과 함께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개미 부부' 크라운제이 서인영이 돌아왔다.

1일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에는 8년만에 재결합한 가상 부부 크라운 제이 서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8월 30일 윤정수 김숙 부부와의 친분으로 '님과함께'에 깜짝 출연했던 서인영 크라운제이는 당시 잠깐의 만남으로도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를 과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8년 전 가상부부 예능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당시 첫만남과 결혼생활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그 이후로도 줄곧 인연을 맺어왔음을 밝힌 바 있다.

8년 전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개미 커플'이란 애칭을 얻으며 신선한 커플 호흡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서인영 크라운제이의 재결합이 '님과 함께'를 통해 성사된 것.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 잔뜩 긴장하면서도 여전히 코믹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상황을 연출했고, 다정한 스킨쉽과 돌발적 행동까지 여전했다.

또 8년 전 미용실에서 서인영의 갑작스러운 제안으로 빨간 머리 염색을 한 뒤 '불개미'로 불리며 트라우마에 시달렸던 크라운제이는 이날도 같은 미용실에서 똑같이 당하면서도(?) 아내의 행복을 위해 선뜻 머리를 내어주는 여전히 자상한 남편이었다. 서인영 역시 그 속내는 이제 세월이 흘러 희끗희끗 새치가 보이는 남편을 위한 행동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즉석에서 펼친 게릴라 재혼식 또한 충동적이지만 화끈한 '개미 커플'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처럼 '개미 커플' 특유의 매력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팬들에 향수를 일으켰지만, 그보다 눈길을 끄는 건 더욱 성숙해진 두 사람의 관계였다.

크라운제이 서인영 모두 재결합을 앞두고 고민을 토로했다. 더 깊은 단계에서 시작되는 재결합인만큼 이들 관계가 가상 결혼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변모할지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했던 것. 또한 과거엔 방송 프로그램의 상황에 놓여졌을 때 그저 즐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썼다면 현재는 오직 두 사람만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싶다고 말하는 이들에게선 진중함이 느껴졌다.

특히 크라운제이는 자신의 과거 보증 문제와 관련된 구설수로 인해 행여 서인영이 피해를 입을까 염려하는 모습으로, 그가 다시 배우자가 될 서인영을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재혼식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담아 선서를 하는 장면 또한 마찬가지다. 크라운제이는 "8년만에 다시 만난 인영이와 혹시 싸우는 날이 웃는 날보다 많더라도 늘 참을 줄 알고 옆에서 아끼고 사랑해주겠다. 다시 만나 행복하다"고 말해 서인영을 감동케했다. 서인영 또한 "나 서인영은 예전 결혼생활보다 서방을 더 존중하고 욱하는 성질을 많이 인내하며 잘 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과거 유독 호흡이 잘맞기도 했지만, 개성이 강해 싸움도 잦았고 실제 갈등도 여지없이 드러냈던 이들 커플이 8년이란 시간을 거쳐 이젠 서로를 향한 배려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보인 것.

'개미 부부'의 재결합이 반가운건 그래서다. 가상 연애를 다룬 프로그램의 태생적 한계는 결국 예능 비즈니스로 여겨질 때의 허탈감이다. 이미 한 번의 가상 결혼 생활을 경험했던 서인영 크라운제이는 재결합 상황에도 예능적 접근을 하기보다 이처럼 불안과 걱정을 내비추면서도 결국 솔직하게 진심을 털어놓고 부딪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충동적 키스 요구에 수줍게 입을 맞춘 뒤, 장난기 가득한 평소와는 달리 유독 부끄러워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요소였다. 이처럼 '개미 부부'는 여전히 돌발적이고 유쾌하면서도, 더욱 깊어진 관계를 여지없이 드러내며 반가움과 기대감을 갖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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