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朴대통령, 국민 앞에 용서 구하고 수사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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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 간담회에 참석해 "대통령이 지난 10월 25일 사과한 이후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이 훨씬 더 커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도 박 대통령을 초기부터 모셨던 사람으로서 참담하기 이를데 없다"고 운을 띄웠다. 그는 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의원총회를 열어 우리 당의 민낯을 얘기하고, 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방법을 당의 주인이 다 모인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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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 집회 전 대통령이 사과해야"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2일 “박근혜 대통령은 특검이든 검찰이든 모든 수사에 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 간담회에 참석해 “대통령이 지난 10월 25일 사과한 이후 국민들의 분노와 실망이 훨씬 더 커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이 문제를 제일 잘 알고 있으니, 국민 앞에 모든 진실을 모두 밝혀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면서 매주 토요일 집회가 열리니 이번주 토요일 집회 전에 대통령이 국민앞에 다시 서야한다"고 대(對)국민 사과의 구체적 시점을 제시했다.
그는 “저도 박 대통령을 초기부터 모셨던 사람으로서 참담하기 이를데 없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2000년 초에 당에 와서 이 당이 제일 어려울때도 (이정현) 대표나 다른분들과 같이 다 겪어 봤다”며 “대선 자금 사건때, 탄핵때도 굉장히 어려웠지만, 지금이 그때보다 어떻게 보면 훨씬 더 어려운 상황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유 의원은 “10년동안 친이(親이명박)·친박(親박근혜), 친박·비박(非박근혜)으로 당이 쪼개져 우리 당이 이렇게 망가졌다"며 “이번 사태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친박·비박을 다 버리고, 우리 당의 모든 의원들과 당협위원장이 다 모이는 공식기구에서 당의 수습책을 결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의원총회를 열어 우리 당의 민낯을 얘기하고, 당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방법을 당의 주인이 다 모인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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