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부총리 "국정교과서 보급, 예정대로 진행할 것"

백영미 2016. 11. 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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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문위 출석.... 이 부총리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 역사교과서는 차은택씨의 외삼촌 김상률 전 청와대 수석의 주도로 이뤄졌고 추진 당시 국민의 반대가 많지 않았느냐"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국정교과서는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 부총리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학생들의 역사 공부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정권이 아닌, 교육 차원에서 발간하는 것이어서 중단은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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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답변하고 있다. 2016.11.01. dahora83@newsis.com

국회 교문위 출석...."정권 아닌 교육 차원에서 발간"
진영논리서 자유로와야…용어 하나하나 이념 편향성 검토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으로 국정 역사교과서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국정교과서 추진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 부총리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정 역사교과서는 차은택씨의 외삼촌 김상률 전 청와대 수석의 주도로 이뤄졌고 추진 당시 국민의 반대가 많지 않았느냐"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국정교과서는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차은택씨는 최순실씨의 최측근으로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창조경제추진단장 등을 지내면서 정부가 시행하는 각종 문화사업을 따냈다. 외삼촌인 김상률 숙명여대 교수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발탁되기도 했다.

이 부총리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학생들의 역사 공부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면서 "정권이 아닌, 교육 차원에서 발간하는 것이어서 중단은 상당히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진영 논리나 정치적 문제에서 자유로워야 한다"면서 "용어 하나하나의 이념 편향성을 면밀히 검토중이며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정 한국사 교과서(현장검토본)는 다음달 28일 별도 홈페이지에 e북 형태로 일반에 공개된다. 고등학교 '한국사'와 중학교 '역사' 등 2종이다. 국정 한국사 교과서는 한달간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1월 최종본으로 확정된다. 교육부는 내년 2월초께 교과서를 인쇄해 3월 중 전국 중·고교 6000곳에 적용하기로 했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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