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JTBC를 믿느니 일베를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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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 혹은 참여정부에 대해 '좌파 신자유주의'를 언급한 농담이었는지 진담이었는지는 차치하고, 신자유주의마저 빨갱이라고 규탄하는 수준 낮은 집회가 열렸다. 연사는 "5·18, 4·3사건이 민주화운동이냐"며 "거기엔 모두 인공기가 걸려 있었다. 민주화운동을 했다고 하면서 국민들의 혈세로 보상금을 줬다"고 주장했고 집회 참가자들은 온갖 욕설을 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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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안홍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
ⓒ 안홍기 |
"빨갱이!"
"신자유주의는 뭡니까?"
"빨갱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 혹은 참여정부에 대해 '좌파 신자유주의'를 언급한 농담이었는지 진담이었는지는 차치하고, 신자유주의마저 빨갱이라고 규탄하는 수준 낮은 집회가 열렸다.
이 같은 연사와 참가자가 모인 집회는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의 항의집회다. 이 단체 회원 80여 명은 최순실 게이트 보도에서 연일 특종을 터뜨린 JTBC를 규탄하기에 앞서 '노무현 욕보이기'로 전의를 다졌다.
연사는 "5·18, 4·3사건이 민주화운동이냐"며 "거기엔 모두 인공기가 걸려 있었다. 민주화운동을 했다고 하면서 국민들의 혈세로 보상금을 줬다"고 주장했고 집회 참가자들은 온갖 욕설을 해댔다.
이들은 전날 같은 시각에도 같은 곳에서 같은 내용의 집회를 열고 JTBC가 박근혜 대통령을 흔드는 왜곡보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 앞애서 열린 어버이연합 집회에서 연사가 '노무현 욕보이기' 발언을 하고 있다. |
ⓒ 안홍기 |
▲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집회 |
ⓒ 안홍기 |
▲ 1일 오후 서울 상암동 JTBC 사옥 앞에서 열린 어버이연합 집회. |
ⓒ 안홍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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