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조사 논란에 이어 어버이연합 시위까지' 최순실 보도 후 곤혹 치르는 JTBC

천금주 기자 2016. 11. 1. 00: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JTBC 뉴스룸 캡처

종합편성채널 JTBC가 최순실 관련 보도로 연일 곤혹을 치르고 있다. 비선실세 의혹의 핵심 증거물로 알려진 태블릿 PC를 입수해 관련 내용을 심층 보도했기 때문이다.

사진=SNS 캡처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JTBC 방송국 사옥 앞에서 집회를 열고 “JTBC는 태블릿 PC의 정체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의혹만 키웠다”며 입수 경위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JTBC는 지난 24일 최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PC를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여기에 대통령 연설문 44개를 비롯해 200여 개의 파일이 발견됐으며 최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에 받아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이후 27일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원석 최민희의 민‧정‧당’이라는 팟캐스트를 통해 청와대가 JTBC의 보도를 막기 위해 세무조사를 운운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JTBC를 조사할 게 아니라 어버이연합, 청와대를 조사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 미란다 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국민일보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gochung@kmib.co.kr)/전화:02-781-9711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