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 젠트리피케이션 막자"…건물주·임차인 손잡았다

  • 등록 2016-10-31 오전 11:34:11

    수정 2016-10-31 오전 11:34:11

△박홍섭(가운데) 마포구청장, 최차수(왼쪽) 홍대걷고싶은거리상인회 회장, 이창송(오른쪽) 홍대건물주협회 대표가 28일 마포구청에서 홍대지역 젠트리피케이션 최소화를 위한 상생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마포구청]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홍대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막기 위해 건물주와 임차인이 손을 잡았다. 천정부지로 솟는 임대료를 안정화해 기존 상인과 문화예술인을 보호하고 임차인들은 상권의 가치 상승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다.

31일 마포구는 지난 28일 마포구청 홍대지역 건물주, 상가 임차인, 마포구 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상생협약에 따르면 건물주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의 제반 규정을 준수하고 적정 수준의 임대료를 유지한다. 상가 임차인은 쾌적한 영업환경과 거리환경을 조성해 상권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마포구는 공공기반 시설과 환경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마포구는 이번 상생협약 체결을 계기로 홍대지역이 가진 독창적인 문화를 유지하고 지역 가치를 임대인뿐아니라 기존의 지역공동체가 공유해야 한다는 의식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마포구는 지난 8월 ‘홍대지역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대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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