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이트 장소 최악은 '커피숍', 최고는?

김영진 2016. 10. 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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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결혼 중매인들은 첫 데이트 장소 중 가장 나쁜 곳으로 커피숍을 꼽고 있으며, 가장 좋은 곳으로 칵테일 바를 추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소개했다.

'상위 1%' 부유층 남녀의 결혼 중매를 전문으로 하는 루앤느 워드는 “데이트 장소의 선정이 결혼에 골인하는 열쇠”라며 “선술집이나 커피숍은 안 된다”고 못 박았다. 그녀는 “첫 데이트를 커피숍에서 할 경우 결혼에 성공하지 못하는 불운을 겪는 확률이 99.9%”이라고 말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카푸치노 한 잔을 마시며 배우자 후보와 눈을 마주치는 것은 판에 박힌 데이트다. 그녀는 “커피숍에서 만난 뒤 두 번째 데이트할 수 있는 확률은 1백만 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희박하다”고 말했다. 또 “미리 바닷가를 함께 걷는 등의 사전 만남이 없다면 커피숍 데이트를 못 하게 하는 엄격한 방침을 갖고 있다”며 “다른 사람과 엮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무슨 요일을 택할 것인지도 중요하다”며 “ 금ㆍ토ㆍ일요일 밤은 너무 시끄럽고 이후의 일에 대한 압박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따라서 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가 데이트에 가장 좋고, 그다음으로는 토ㆍ일요일 점심시간이 좋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완벽한 첫 데이트는 어떤 것일까. 그녀는 “칵테일 데이트가 완벽하다. 좋아하는 것을 함께 고를 수 있고, 칵테일을 고를 때 많은 상호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식을 주문해 나눠 먹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워드는 이 밖에 남자는 여자보다 더 많은 향수를 뿌려선 안 되고, 약속에 늦지 않아야 하며, 캐주얼 복장이 아니라 정장을 하는 등 성공 결혼을 위해 지켜야 할 기본적인 데이트 에티켓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내용은 성 전문 인터넷신문 속삭닷컴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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