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공장 집진시설 화재..2명 사망(종합)

입력 2016. 10. 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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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28일 오후 4시 25분께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의 한 의료용 테이프 생산공장 1층 집진시설에서 불이 나 김모(47)씨와 박모(40)씨 등 2명이 숨졌다.

불은 공장 859㎡ 가운데 165㎡와 기계류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김씨와 박씨는 공장 내 6.6㎡ 남짓한 집진시설 안에서 용접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진시설 안에서는 3명이 작업 중이었으나 1명이 잠시 밖으로 나간 사이 불이 났으며 폭발 사고는 아닌 것 같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함께 작업 중이던 근로자를 상대로 작업 내용 등을 조사하는 한편 소방당국과 함께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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