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 '북핵 실험 규탄·핵무기 감축' 결의안 채택

이지예 2016. 10. 28. 23:1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문수지구에 새로 건설된 류경안과종합병원을 현지지도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류경안과종합병원이 4층으로 된 외래병동과 8층으로 된 입원실병동으로 이뤄져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최룡해, 최태복과 중앙위원회 부장 김용수, 중앙위원회 부부장인 조용원, 리문곤, 국무위원 설계국장인 마원춘이 동행했다. 2016.10.18.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유럽의회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27일(현지시간) 채택했다.

유럽의회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보도자료를 보면 이날 회의에서 채택된 결의안에는 "지난 9월 북한이 실시한 핵실험을 규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럽의회 의원들은 이번 결의안을 통해 "(북핵 실험은) 국제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이 핵·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추가적 도발 행위를 자제하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결의안에는 올해 1월 기준 북한,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 9개국이 핵무기 약 1만5395개를 보유 중이라고 적시됐다.

유럽의회는 이들 국가가 핵무기 수를 줄여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 실전 배치된 핵무기는 보관소로 옮기고 군사 전략상 핵무기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럽의회는 "유럽연합(EU)과 이웃국을 둘러싼 안보 환경 악화가 매우 우려스럽다"며 북한의 핵능력 향상을 비롯해 미국·러시아 관계 악화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ez@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