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점 폭격' 타이스 "삼성화재에서 뛰어 영광이다"

2016. 10. 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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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이종서 기자] 삼성화재의 타이스가 팀 첫 승의 1등 공신이 됐다.

삼성화재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15, 18-25, 25-19, 25-20, 19-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1등 공신은 단연 타이스였다. 타이스는 이날 공격 점유율 56.44%를 가지고 가면서 46득점, 공격점유율 71.93%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결국 삼성화재는 타이스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 4경기만에 첫 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치고 타이스는 "늦었지만 마침내 우리가 이겨서 매우 행복하다. 두 경기 연속 풀세트 끝에 졌는데, 오늘 5세트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5세트를 앞두고 타이스는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 장면을 보고 임도헌 감독은 "원래 그런 성격이 아닌데, 오늘 본인도 절실했던 것 같다. 에이스라는 것을 많이 주문했는데, 스스로 그 역할에 충실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타이스는 당시 상황에 대해서 "우리 팀 선수들 모두 좋은 선수들인 만큼, 스스로 믿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팀이 타이스에게 50%가 넘는 공격 의존도를 보인 만큼 체력적 부담이 있을 법도 했지만, 타이스는 "분명히 경기 후 힘든 것은 있지만, 우리 스태프와 의무진을 믿는다. 체력적인 부담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임도헌 감독은 타이스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감을 보이면서도 서브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으로 꼽았다 .타이스 역시 "분명히 나 역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처음에 0부터 100까지 올라갈 수 없다. 더 나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그동안 삼성화재에는 가빈, 레온, 그로저 등 특급 외인 선수들이 즐비했다. 이런 외국인 선수들의 뒤를 이은 것에 대해서 "동기부여가 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그 전에 뛰었던 선수들이 삼성화재에서 뛰면서 팀을 우승시킨 것을 알고 있다. 그렇다고 크게 부담은 느끼거나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고 웃어보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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