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에 너무 높은 삼성화재의 '벽'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2016. 10. 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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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18경기째 무승
삼성화재는 우리카드 원정에서 새 시즌 개막 후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우리카드는 창단 후 삼성화재전 18연패의 일방적인 부진이 이어졌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삼성화재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삼성화재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1라운드에서 3-2(25-15 18-25 25-19 20-25 19-1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화재(1승3패.승점4)는 올 시즌 개막 후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챙겼다.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72%를 육박하는 높은 공격 성공률로 양 팀 최다 46득점을 가져와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우리카드를 상대로 18경기 연속 승리의 기분 좋은 결과를 이어갔다.

올 시즌 ‘높이’가 최대 약점인 삼성화재는 이날 경기에서 1세트에만 6개의 블로킹을 잡는 등 13개의 블로킹으로 우리카드(8개)에 앞서며 귀중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우리카드(2승2패.승점8)는 파다르(41득점)와 함께 최홍석(12득점), 신으뜸(11득점)이 힘을 모았지만 아쉽게 삼성화재에 또 다시 무릎을 꿇었다. 불과 이틀 전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풀 세트 경기를 치러 아쉬운 패배를 당한 데 이어 또 한 번 고개를 떨궜다.

한 세트씩 주고 받으며 마지막 5세트까지 승부를 이어간 두 팀의 흐름은 우리카드가 8-4까지 크게 앞서며 창단 첫 승리를 눈 앞에 뒀다. 하지만 결국 삼성화재의 해결사는 타이스였다. 5세트에만 12득점을 몰아치며 삼성화재의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이끌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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