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英 감독 맡지 않을 것이다" 소문 부인

김진엽 입력 2016. 10. 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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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부임 가능성을 부인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현지시간) ‘스카이 이탈리아’를 인용해 “만치니 감독이 잉글랜드의 새 감독이 되는 것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현재 감독이 없다. 유로 2016 이후 성적 부진으로 떠난 로이 호지슨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던 샘 앨러다이스 감독이 부패 스캔들에 휘말려 결별했기 때문.

앨러다이스 감독은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탐사 보도팀에 걸려들었다. 최근 아시아 국가 에이전트 회사 대리인으로 위장한 상대에게 '서드 파디 오너십(제3자에 해당하는 투자 업체나 에이전트가 미리 돈을 지급하고 선수의 지분을 나눠 갖는 방식)'을 통한 수익 창출 조언하며 도덕적 문제를 야기했고, 논란이 커지자 결국 잉글랜드 대표팀을 떠났다.

이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차기 감독 물색에 나섰다. 여러 감독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감독 대행을 수행하고 있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을 시작으로 과거 맨체스터 시티와 인터 밀란을 이끌었던 만치니 감독도 포함돼 있다.

특히 만치니 감독은 최근 FA의 초청을 받아 몰타전을 관전해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당사자는 이 소문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만치니 감독은 “아니다. (잉글랜드 감독으로 부임하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내가 잘했던 곳으로 되돌아 갈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그보다 더 잘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며 삼사자 군단 수장 부임 가능성을 일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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