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김태형 감독 "준비 잘 했고 목표 이루겠다"

2016. 10. 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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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과감한 출사표를 던졌다.

김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올라와 상대를 기다린 두산은 감독과 선수들 모두 여유 있는 자세를 보였다.

우선 정규시즌 중 1위로 가는 길목에서 고비는 없었냐는 질문에 김 감독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선수들이 지쳐 있어서 그런지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빨리 자기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때가 가장 고비였던 것 같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어 “1위를 하고 쉬는 기간 동안 준비 많이 했다. 지난해 우승을 하고 페넌트레이스도 1위로 마쳤기 때문에 준비를 잘 했다. 목표를 꼭 이루겠다”라는 말로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내비쳤다.

1차전 선발은 가장 강력한 에이스인 더스틴 니퍼트다. 김 감독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니퍼트를 1차전 선발로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김경문 감독은 재크 스튜어트로 맞불을 놓았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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