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없는 세상' 이주승 "28살인데 10대 연기, 할 수 있을 때까지.."

뉴스엔 2016. 10. 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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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주승이 또다시 10대 캐릭터를 연기한다.

10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동정없는 세상'(극본 유정희/연출 김동휘) 기자간담회에서 김동휘PD는 이주승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김동휘PD는 "실제 배우가 풍기는 분위기나 품성이 순수하고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지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캐스팅을 시작했다. 이주승을 실제로 만나보니 담백하고 순수한 친구더라. 동안이기도 하다. 흡족한 캐스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19세에서 20세로 넘어가는 겨울 한달 정도를 배경으로 한다. 겨울 드라마인데 촬영을 여름에 해야해서 배우가 더위를 타지 않아야 했다. 오디션을 볼 때 물어보니까 주승씨가 아무리 더워도 땀을 안 흘린다고 했다. 그 부분에 가점을 줬다. 실제로 땀을 안 흘리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승은 "내가 28살이다. 지난해에는 10대 역할을 피해보고자 20대 역할을 찾았다. 그런데 이제 곧 30대가 되고 30대엔 절대 10대 연기를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다. 10대 연기에 매력이 있으니 피하지 말고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보자는 마음에 출연하게 됐다. 대본도 너무 재미있었고 감독님도 자상하셨다"고 말했다. (사진=KBS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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