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인천' 김경기, SK와 이별..재계약 불가

배중현 2016. 10. 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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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배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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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인천' 김경기(48) SK 2군 감독이 팀을 떠난다.

SK는 27일 김경기 2군 감독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했다. 공교롭게도 SK는 이날 제6대 감독으로 외국인 트레이 힐만을 발표했다. 김경기 2군 감독은 김용희 감독의 계약 만료 후 공석이 된 SK 사령탑 후보군으로 하마평이 있었지만 선택 받지 못했다. 구단관계자는 "새로운 감독이 선임된 후 구단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선택이다"고 말했다.

김경기 2군 감독은 인천을 연고로 한 SK에서 상징적인 인물이다. 1990년 태평양(1990~1995)에 입단해 현대(1996~2000)를 거쳐 SK(2000~2001)에서 뛰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75, 138홈런, 598타점이다. 1996년에는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은퇴 후 SK에서 타격코치와 주루코치, 수석코치 등을 두루 역임했고, 올 시즌에는 2군 감독을 맡았다. 아버지가 인천 연고 팀이었던 삼미 슈퍼스타즈와 청보 핀토스의 전 사령탑인 김진영 감독이다.

한편 SK는 2016시즌 수비파트를 맡았던 후쿠하라 미네오 코치와의 재계약도 포기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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