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의 한숨 "내겐 마술 지팡이가 없다"

김태석 2016. 10. 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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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의 한숨 "내겐 마술 지팡이가 없다"



(베스트 일레븐)

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사령탑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주변의 반응에 대해 무척 힘들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주변에서 지나치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는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여섯 차례 공식전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 3무 3패라는 저조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커리어에서 최다 연속 무승 기록이다. 시즌 개막 때만 하더라도 과르디올라 감독이 보여준 축구에 찬사가 쏟아졌지만, 지금은 의구심이 가득하다.

이런 분위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힘들다는 뜻을 숨기지 않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0연승할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똑같다. 이런 슬럼프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운을 뗀 후, “사람들은 내가 마술지팡이라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하지만 축구에서 그런 건 없다. 어떤 팀도 좋은 때가 있고, 나쁜 때도 있다. 당연히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길 바라진 않지만, 이런 것도 내 일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술 스타일에 변화를 꾀하진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팀이 잠시 흔들릴 지언정 절대 마이웨이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9일 예정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전 통해 반전한다면 향후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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