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적시는 '언니들의 발라드' 온다

이지석 2016. 10. 2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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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연륜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목소리, 언니들의 발라드가 가을밤을 적신다. 10~20대 여가수들이 따라올 수 없는 무게감이 빛나는 여자 솔로 가수들인 이은미, 왁스 등의 컴백이 잇따르고 있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는 지난 24일 9년만의 리메이크 앨범 ‘아모르 파티’를 발표했다. 지난 2000년, 2007년 이후 3번째 리메이크 앨범이다.

앨범타이틀인 ‘아모르 파티’에 대해 이은미는 “나이가 들면서 드는 생각은 음악을 하는 것이 이번 인생에서는 내 운명이구나, 무대위의 마리오네트 인형과 같은 삶이지만, 내가 노래를 사랑하고 무대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 운명을 더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의미로 이 앨범 제목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나얼의 ‘바람기억’을 타이틀로 김민기, 박정현, 박효신, JK 김동욱, 최백호 등 실력파 가수들의 곡들을 녹음했다. 이은미는 “특히 박정현의 ‘미아’는 본 앨범을 만들게 된 동기를 준 곡으로 모든 가사가 와 닿았고, 앨범 제목 역시 이 가사를 듣고 바로 생각이 났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왁스. 제공 | 스타라인 엔터테인먼트
왁스도 인기 작곡가와 손잡고 감성을 적시는 발라드곡으로 돌아온다. 왁스는 신곡 ‘너를 너를 너를’을 오는 11월 1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임창정의 ‘또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등으로 지난해와 올해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며 대중의 감성을 자극했던 히트 메이커 작곡가 멧돼지(박성수)의 작품이다.


monami153@sportsseoul.com

사진 | 네오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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