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제스트]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오늘 첫 방송..'불륜 드라마' 누명 벗을까

2016. 10. 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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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가 불륜 드라마라는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JTBC 새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가 오늘(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2007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같은 제목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2016년 한국 현실에 맞게 각색했다.

외주 프로덕션 PD인 도현우(이선균 분)는 어느 날 일도 육아도 완벽한 아내 정수연(송지효)이 3일 후 바람을 피울 예정이라는 걸 알게 된다. 도현우가 자신의 고민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털어놓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여기에 바람이 취미인 '쓰레기 변호사' 최윤기(김희원)와 그의 현모양처 은아라(예지원), 자유로운 기혼남 안준영(이상엽)과 돌아온 싱글 권보영(보아) 등 세 커플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라는 직설적인 제목 탓에 많은 사람이 '불륜을 미화하는 드라마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아니라고 PD와 배우들이 입을 모아 항변했다.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코미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랑과 결혼, 소통과 공감에 관해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선균이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자 아직도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김석윤 감독, 이남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욱씨 남정기'부터 '마녀보감', '청춘시대', '판타스틱' 등 의미 있는 작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는 JTBC가 또 한 번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8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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