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여인' 김혜수 "김윤진 수상 소감에 감동+자극" [화보]
김혜수가 청룡영화상 미디어 파트너 셀럽스픽과 함께 BDA(Blue Dragon Awards) 특별화보에 참여했다. 김혜수는 이 화보에서 지난해 수상자들과 함께하는 '36TH 청룡영화상 수상자 특별화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지난 1994년부터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아, 청룡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김혜수는 화보 현장을 전두지휘하며 호스트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청룡의 MC로 영화인들이 1년을 마무리하는 자리에 있게 되는 것만으로도 매번 자극을 느끼게 된다는 김혜수는 이날 청룡(Blue Dragon)에 걸맞는 블루와 블랙 컬러 드레스를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그녀가 소화한 드레스는 화려하면서도 관능적인 김혜수만의 걸크러쉬 카리스마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여러 벌의 의상을 소화해내는 화보였지만 시종일관 미소를 띄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줘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 그는 "김윤진 씨가 청룡영화상을 받을 때 MC로 지켜보면서 저 배우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자세로 임했기에 저런 수상소감이 나오는지를 느끼게 됐다. 내게는 감동적인 자극이 됐다. 나 역시 배우로서 저런 수상소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본 계기가 됐다"라며 청룡에 얽힌 특별한 기억에 대해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1963년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영화 시상식이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청룡영화상은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로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영화상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제37회 청룡영화상은 11월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11월 2일 지난해 수상자들과 핸드프린팅 행사를 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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