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보드의 재발견, 구글 잼보드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구글이 최근 스마트폰과 스마트 스피커, 가상현실 헤드셋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 디지털 화이트보드를 내놨다.
구글이 25일(현지시간) 선보인 디지털 화이트보드인 잼보드는 태블릿 인터페이스를 채용해 대형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처럼 업무용 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
잼보드는 55인치 4K 터치스크린을 탑재했으며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앱서비스인 G스위트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G스위트 사용자들은 각종 자료와 정보를 잼보드에 불러와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다.
구글은 이 제품을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 등의 회의실에서 테스트하며 기능을 검증해왔다.
잼보드는 스타일러스펜을 사용해 화이트보드에 문자를 입력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스마트폰에 저장된 이미지나 멀티미디어 자료를 불러와 편집할 수 있다.
또한 손가락이나 둥근 모양의 지우개를 통해 문자를 지우거나 수정할 수 있다. 잼보드는 2K용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어 초당 60프레임으로 촬영해 영상회의를 구현할 수 있다.
구글은 이 제품을 기업용 회의실 디지털 화이트보드로 공급해 G스위트 서비스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동일한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서피스 허브와 경합을 벌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은 이 제품을 내년에 6천달러 미만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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