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케인이 발롱도르 후보에 없다니.."

김지우 입력 2016. 10. 2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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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지우 기자= 에릭 다이어(토트넘)가 발롱도르 후보 선정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팀 동료 해리 케인이 빠졌기 때문이다.

발롱도르를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을 모두 공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파트너십을 끝낸 '프랑스 풋볼'은 올해부터 독자적으로 발롱도르 시상을 진행한다.

예상됐던 인물들이 대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발롱도르를 양분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이상 바르셀로나), 앙트완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페(레알 마드리드)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EPL 득점왕 케인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25골을 폭발시키며 2000년 이후 처음으로 EPL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 인해 발롱도르 후보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끝내 케인은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에 다이어는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26일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레스터는 EPL 우승팀이다. 그러나 이것이 케인이 후보에서 빠져야 된다는 걸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시즌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득점왕이 됐다는 것은 엄청난 업적이다"며 케인의 후보 탈락을 의아해했다.

계속해서 다이어는 "케인은 명단에 있어야 했다. 물론 케인은 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PL에서는 케인의 동료 휴고 요리스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구에로, 케빈 데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야드 마레즈,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디미트리 파예(웨스트햄)가 후보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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