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美국방 "시리아 락까 탈환작전 수주내 시작"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26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사실상 수도인 시리아 락까를 탈환하는 작전이 수주 내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이날 미 NBC 방송 인터뷰에서 IS 격퇴작전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락까 탈환작전은 우리의 오랜 계획이었다"면서 "우리는 (락까와 이라크 모술) 양쪽을 모두 탈환할 능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몇 달 전 모술 탈환작전이 시작됐을 때부터 이미 모술 이후에는 락까 탈환작전을 하기로 계획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현재 시리아에 300명의 특수부대를 투입한 상태로, 이들도 작전에 직접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카터 장관은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IS 격퇴전 참가 12개국 국방장관들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연합국은 모술 작전과 같은 긴박한 자세로 앞으로 락까에서 IS를 무너뜨리기로 결의했다"면서 "락까를 고립시키기 위한 작전 개시의 토대를 만드는 작업을 이미 우리 파트너들과 시작했다"고 밝혔다.
카터 장관은 다만 쿠르드계 병력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모술 탈환작전과 달리 락까 탈환작전에서는 현지 아랍 병력이 주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IS 격퇴전의 핵심국가인 터키가 쿠르드계와 반목하는 점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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