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탈락' 윤정환 울산감독 "할 말이 없다"
김용일 입력 2016. 10. 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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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할 말이 없다.”
윤정환 울산 감독은 FA컵 4강 탈락 이후 이같이 말했다. 윤 감독은 2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6 하나은행 FA컵 4강 수원삼성과 경기에서 후반 막판 10여분에 3골을 허용하며 1-3 역전패했다. FA컵 악몽이 이어진 셈이다. FA컵 역대 9차례나 4강에 오르고도 딱 한 차례(1998) 결승에 오를 정도로 힘겨웠던 역사다. 비운의 역사를 이날 극복하고자 했으나 전반에 터진 코바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조나탄(2골) 권창훈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무너졌다.
- 경기 소감은.
할 말이 없다. 경기를 잘했으나 마지막 집중력이 승부를 가른 것 같다. 아쉬운 결과이나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리그 잔여 3경기에 온 힘을 다했다. 선수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텐데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
- 구체적인 패인은.
후반에 전반보다 패스 실수가 잦았다. 그러다 보니 경기 흐름을 가져오지 못한 것 같다. 많이 주문을 한 부분인데, 오히려 더 신경써서 경기하니 선수들이 체력이 막판에 떨어진 것 같다.
- 외국인 공격수 모두 골 결정력이 많이 떨어졌는데.
후반에 실수가 지속하니 체력 부담이 많아질 수밖에 없었다. 기회가 있을 때 골을 넣었다면 상황이 달랐을텐데.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이겨나갈 힘이 필요한 것인데 부족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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