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한식대첩4' 경북, 개복치로 반전1위.. 경남 탈락

입력 2016. 10. 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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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한식대첩4'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요리주제로 경상북도가 1위를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한식대첩4' 5회에는 '60분 안에 바다 진미 완성하기'를 주제로 7개 지역의 고수들의 화려한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강호동은 개복치부터 갈미 등 다양한 식재료에 눈이 휘둥그레졌고 색다른 식재료 맛을 봤다. 최현석은 개복치에 "정말 맛없는 생선인데 이걸 어떻게 요리할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60분의 요리 대결이 시작됐고, 경상남도 고수는 "살을 너무 많이 날리는 것 같다"라며 생선 손질에만 많은 시간을 허비해 불안감을 높였다. 이어 경상북도 고수들은 "대창을 숯불에 구우면 수분도 제거되고 아삭아삭하다"라며 숯불로 굽는 이유를 설명했다.

충청남도 고수 부부는 망둑어 우왁저지를 만들었다. 이들은 간을 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아내의 뜻대로 간장을 추가했다. 이들의 요리를 맛본 심사위원들은 "이 부부는 간 때문에 싸울 일은 없을 것 같다"라며 간이 딱 알맞게 잘 됐다고 호평했다.

강원도 도치 닭찜, 도치 물회를 선보였고 심사위원들은 "밥과 함께 먹는 찌개류로는 최고"라는 호평을 받았다.

전라남도 고수의 능성어 요리와 피꼬막 회무침을 맛본 최현석은 "능성어는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다. 살아있는 생선이라 단단해질까봐 걱정했는데 입안에서 녹을 정도로 부드럽다"라고 말했다. 유지상은 "꼬막 요리가 어딜 가도 저런 맛이 안나오는데 맛의 비법이 나왔다. 좋은 발견"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의 개복치 요리를 맛 본 최현석은 초반의 우려와는 달리, 좋은 요리사로부터 좋은 요리가 나온다며 크게 호평했다. 심영순 또한 "정말 맑은 국물 맛을 잘 봤다. 시원하다"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북한 고수는 쉽게 구할 수 없는 식재료인 갈미로 요리를 했고, "냉장고 문을 열었는데 묵을 만져보는 순간 속이 철렁 내려앉았다. 농도가 다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요리 과정에서 난항을 겪은 사실을 고백했다. 북한은 가자미찬묵과 갈미 냉채 요리를 했고 아쉬움이 담긴 평가를 받았다.

이날 1위는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개복치 요리를 성공적으로 만든 경상북도 고수였다. 이어 충청남도와 서울, 강원도가 합격, 북한과 경상남도가 끝장전을 펼치게 됐다. 요리에 참여하지 않은 각 팀의 고수 1명이 두 사람의 요리를 맛보는 냉혹한 평가가 이어졌고 결국 심사위원들의 심사까지 더해져 경상남도가 탈락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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