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차관회담, 전방위 대북 압박 조치 강화 공감대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한일 외교차담이 26일 회담을 갖고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대북 제재조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날 제5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참석차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인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스기야마 신스케(杉山 晋輔)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을 갖고 한‧일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 교환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차관은 북한의 핵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따른 북핵 문제의 엄중성과 시급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아울러 한미일간 긴밀 공조 하에 중러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강력한 안보리 추가 제재 채택과 독자제재를 포함한 전방위적인 대북 압박 조치들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양 차관은 올해에만 두 차례 한일 정상회담, 3차례 외교장관회담 개최 등 양국간 긴밀한 소통을 높이 평가하고,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과 양국 국민간 교류가 더욱 심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우리측은 지난해 한일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문제 합의의 충실한 이행으로서 '화해·치유 재단'의 개별 피해자 대상 사업 실시 상황에 관해 언급했으며 양측은 위안부 합의의 착실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한편, 임 차관은 회담 후 스기야마 사무차관, 토니 블링큰(Tony Blinken)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함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일본 외무대신을 예방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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