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창 불법증측 의혹 中 어선 2척 나포(종합)

입력 2016. 10. 26. 18: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업허가증 명시 용적보다 어창 더 커..서해어업관리단 조사

어업허가증 명시 용적보다 어창 더 커…서해어업관리단 조사

(목포=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홍도 해역에서 나포된 중국어선 2척이 어창 불법증축 의혹을 사고있다.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서해단은 25일 오후 6시 25분께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인 전남 신안군 홍도 북서방 37㎞ 해상에서 어업허가증에 명시된 용적과 다른 어창용적도를 비치한 채 조업에 나선 요보어15067호(185t, 승선원 17명), 15068호(185t, 승선원 16명) 등 중국 저인망 어선 2척을 나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어선은 각각 어획물을 저장하는 어창용적량이 201.6㎥로, 각 어선에 비치중인 어창용적도상의 211.2㎥와는 9.6㎥의 차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영해에서 조업하는 중국어선이 반드시 비치해야하는 어창용적도는 어창 개수, 세부 용적량 등을 증명하는 서류로, 허가 어선의 진위 여부 판단 및 어획량 측정 등의 기준이 된다.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9.6㎥공간에는 9.6t의 어획물을 더 저장할 수 있다"며 "적발이 안됐다면 9.6t을 더 잡고도 눈속임이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선박은 합법적인 어선이다"며 "어창을 고의로 증축했는지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차이가 나는 공간이 큰 규모는 아닌 것으로 판단, 큰 비중은 두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어선은 현재 흑산도항으로 압송돼 관련 조사를 받고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올해들어 총 86척의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해 담보금 38억7천900만원을 받아냈다.

또 담보금을 납부하지 못한 선장 등 4명을 구속했다.

3pedcrow@yna.co.kr

☞ 다음 로드뷰에 '비닐하우스 옆 변사(?)여인'…정체는
☞ "태블릿PC, 최순실이 독일서 사용하다 버린 것 추정"
☞ 2년전 '국정개입 의혹', 정윤회를 최순실로 대체해보면?
☞ 23년 사귄 자산가 죽기 전 16억 재산 빼돌린 내연녀
☞ 동급생에 칼부림 중학생 첫 재판서 "참다못해 찔렀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