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첫사랑' 명세빈, 고독한 가을과 어울리는 스틸컷 공개

오지원 기자 2016. 10. 2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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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다시 첫사랑' 배우 명세빈이 스틸컷을 통해 고혹한 매력을 드러냈다.

26일, KBS2 새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연출 윤창범)의 명세빈 모습이 담긴 스틸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명세빈은 아련한 표정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다. 또한 혼자 벤치에 앉아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며 고혹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다.

명세빈은 '다시, 첫사랑'에서 이하진 역을 맡아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명세빈은 '다시, 첫사랑'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드라마라는 것이 시대의 사회상을 반영하는데 요즘은 많은 분들이 상처를 안아야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다시, 첫사랑'은 그런 것들을 나쁘게만 풀어내지 않고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타당하게 풀어가는 개연성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상처가 있는 사람들의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가 빠른 전개로 흘러가 재미있었다"고 전해 이미 작품에 푹 빠져있음을 짐작케 했다.

최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명세빈은 벌써부터 이하진 캐릭터에 몰입해 울고, 웃는 감정 열연을 펼쳐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만큼 '다시, 첫사랑'은 드라마 제목부터 배우 명세빈에게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해졌다.

명세빈은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다시, 첫사랑'이라는 제목은 항상 처음의 마음을 잃지 말자라는 의미로 다가온다"며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을 텐데 항상 첫사랑의 마음자세로 임하고 싶다"고 전해 작품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다시, 첫사랑'은 8년 만에 첫사랑을 재회하게 된 남녀를 통해 진정한 의미의 부부와 사랑에 대한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나갈 작품으로 명세빈을 비롯해 배우 김승수 왕빛나 박정철 등이 출연한다. '여자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미디어]

김승수 | 다시 첫사랑 | 명세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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