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최순실 게이트' 히틀러 패러디 화제.."오늘만 사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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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iframes.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을 일부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한 가운데 웹진 <직썰> 이 제작한 ‘몰락 : 그분의 심정.avi’라는 패러디 영상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3분59초짜리인 이 패러디 영상은 독일영화 ‘몰락(The Downfall)-히틀러와 제3제국의 종말’의 장면에 박 대통령과 참모진들의 가상 대화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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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을 일부 인정하고 대국민 사과를 한 가운데 웹진 <직썰>이 제작한 ‘몰락 : 그분의 심정.avi’라는 패러디 영상이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26일 오후 유튜브 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를 기록하며, 게시 하루 만에 조회수 8만9000회, 페이스북 공유 1만7000회를 기록하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3분59초짜리인 이 패러디 영상은 독일영화 ‘몰락(The Downfall)-히틀러와 제3제국의 종말’의 장면에 박 대통령과 참모진들의 가상 대화를 입혔다. 최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과 국무회의 발언 등을 사전에 보고 받고 ‘첨삭 지도’를 한 부분을 날카롭게 풍자하는 내용이다. “연설문 쓸 때 친구한테 좀 물어볼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선동해봐”라거나 “저널리즘 개나 주라지. 쓰레기통에 있는 컴퓨터는 왜 찾아다 복구하냐고! 그딴 거 하라고 우리가 미디어법 날치기 한 줄 알아?” 등 현실을 꼬집는 대사들이 이어진다.
영상은 “아빠 보고 싶다”는 대사를 마지막으로 끝난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오늘만 사는 영상이다” “누가 만들었는지 상 줘야 한다”고 환호하는 한편 “재밌지만 현실이라 씁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4년 제작된 이 독일영화는 히틀러의 몰락과 최후를 그린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정작 영화 자체보다 각종 패러디에 자주 쓰여 유명해졌다. 김지숙 기자 suoop@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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