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부진 아리에타, 컵스를 구할 수 있을까

함태수 2016. 10. 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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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아리에타. AFPBBNews = News1
제이크 아리에타. AFPBBNews = News1
108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시카고 컵스가 첫 판에서 완패를 당했다. 2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0대6으로 무릎을 꿇었다. 올 시즌 양대 리그를 통틀어 가장 완벽한 타선을 구축한 컵스이지만, 1점도 뽑지 못했다. 상대에게 시리즈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2차전 선발의 어깨가 무겁다. 클리블랜드의 상승세를 잠재워야 한다. 바로 오른손 제이크 아리에타(30).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가 출격한다.

아리에타는 2년 연속 15승 이상을 거뒀다. 2015년 33경기에서 22승6패, 1.77의 평균자책점. 올해는 31경기에서 18승8패 3.10의 평균자책점이다. 그는 2010년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할 때만 해도 그저 그런 투수였으나 타점이 높아지면서 A급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해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0.86, 올해는 조금 높아진 1.08이다.

컵스는 아리에타마저 무너질 경우 108년간 이어진 염소의 저주를 이번에도 풀지 못한다. 2010년부터 최근 6년 동안 월드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는데, 2차전까지 내줄 경우 컵스의 우승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아리에타 입장에서도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 그는 이번 가을야구에서 그리 위력적인 모습은 아니었다. 지난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6이닝 6안타 2실점, 17일 LA 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5이닝 6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2경기에서 찍은 평균자책점은 4.91. 이 때문에 아리에타도 클리블랜드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을 벼르고 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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