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로, "바르사 복귀? 추억으로 간직할 것"

김진엽 2016. 10. 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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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페드로 로드리게스(29, 첼시)가 FC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 영문판’은 25일(현지시간) 카탈루냐 라디오 ‘RAC1’를 인용해 “페드로가 바르사 회장과 바르사 복귀를 논의했던 사실을 알렸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바르사 유스 출신인 페드로는 지난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첼시로 이적했다. 그는 바르사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으나 MSN 라인(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에 밀려 핵심 멤버로는 활약하지 못했다. 결국 페드로는 살 길을 찾아 떠났고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첫 시즌부터 난항을 겪었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첼시는 페드로가 이적한 그 해에 리그 10위라는 굴욕적인 순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아울러 페드로 본인도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였다. 이에 그는 단 한 시즌 만에 스페인으로 돌아갈 수도 있었다.

페드로는 “지난 여름에 바르사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과 바르사 복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라며 “하지만 이적이라는 것에는 대화 이상의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바르사로 돌아가는 것은 힘들겠지만, 그때의 기억은 항상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라며 바르사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덧붙여 페드로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추억도 회상했다. 그는 "사실 무리뉴 감독이 나의 수장이 됐을 때 내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라며 “그는 항상 정직했고 내게 잘해줬다”라며 무리뉴 감독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현재 첼시의 수장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호흡에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페드로는 “(콘테 감독과 함께하는)지금 이 순간 내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라며 “나는 골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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