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트릭앤트루', 마술 더한 '스펀지'가 돌아왔다(종합)

입력 2016. 10. 26.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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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트릭앤트루'가 추석 파일럿 이후 정규편성으로 돌아왔다. 마치 '스펀지'의 2016년 버전을 떠오르게 했고, 마술로 흥미를 더했다.

25일 첫방송된 KBS 2TV '트릭앤트루'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았다. MC전현무는 "솔직히 파일럿 이후 정규편성이 될 줄 몰랐다. 기대도 안했는데 기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마술사 이영우와 과학자 장성규가 나와 '봉이 김선달네 신비의 물'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똑같은 양을 지닌 신비의 물과 일반 물은 서로 다른 무게를 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두고 패널 연구원들의 의견도 각양각색이었다. 김종민은 "예전에 이런 마술을 본 것 같다. 소금이 아닌 다른 가루"라고 주장했다. 성열은 "아예 물이 아니다. 휴대용 손난로 똑딱이 같은 원리"라며 맛을 본 뒤에는 "수소수다. 일본에서 먹어본 기억이 있다.

최종 선택의 순간, 3명의 패널을 빼고는 모두 과학을 택했다. 결론은 과학이었다. 시연한 과학자는 "이 물은 원자폭탄을 만들 때 쓰는 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H2O가 아닌 D2O였던 것. 무거운 물이었다. 우수 연구원으로 사나가 선정됐다. 과학자는 "물을 구분하는 능력이 뛰어났다. 특히 물의 맛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음으로는 훈남 과학사와 마술사 등장해 '사고뭉치 아들의 불장난'을 시연했다. 음료수에 넣어도 꺼지지 않는 폭죽을 선보인 것. '카이스트 듀오' 신재평과 이장원도 서로 다른 의견을 냈다. 신재평은 마술이라는 반면, 이장원은 "내가 가진 과학 지식으로는 불가능이다. 마술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것 역시 과학이었다. 계속 발화가 일어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었다. 우수연구원으로는 다양한 지식을 뽐낸 온유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트릭앤트루'가 펼쳐졌다. 이 무대의 콘셉트는 '비밀의 화원'이었다. 장미꽃을 물감이 든 통에 넣을 뒤, 소금과 헤어 드라이기 처리를 하니 해당 색깔의 꽃이 된 것.

사나를 비롯해 '열처리'에 집중했다. 온유는 처음엔 마술을 골랐지만 최종적으로 과학을 선택했다. 그는 "화학작용이 흡수를 빨리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결과가 공개됐고, 마술이었다. 마술이나 이벤트에 쓰이는 특수 장미였던 것.

모든 무대가 끝나고 토니는 "트릭일 땐 재밌고, 트루일 땐 신기한 체험이었다. 이 특수장미를 보니 이벤트도 해결됐고 여자친구만 생기면 되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트릭앤트루'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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