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남' 수애, 새아버지 김영광 인정..'달콤살벌한 부녀' (종합)

김수현 2016. 10. 25.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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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현기자] '우리집에 사는 남자' 수애가 김영광을 아버지로 인정하며 묘한 부녀 관계가 시작됐다.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는 홍나리(수애 분)가 고난길(김영광 분)을 아버지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이날 홍나리는 "사기꾼. 우리 엄마는 돌아가셨다. 엄마도 안 계시는데 어떻게 새 아버지가 생길 수 있냐. 도대체 당신 정체가 뭐냐"라고 외쳤다. 고난길은 "날 그렇게 부르는 건 어머니에 대한 모욕이야"라고 차갑게 일갈했다. 고난길은 인증샷을 요구하는 홍나리에게 신정임(김미숙 분)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고난길은 홍나리에게 약을 먹이기 위해 밥집으로 향했다. 홍나리는 "묻는 말에 거짓 없이 이야기 해달라"라고 말했다. 고난길은 "거짓말이면 대답 안하겠다"라고 말했고, 홍나리는 고난길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던졌다. 홍나리는 "사랑해서 결혼했나"고 물었고, 고난길은 "사랑해서 결혼했다"라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집에 돌아온 고난길은 "홍만두를 운영하는 나는 홍나리의 아버지다. 정확히는 새 아버지다"라며 "저녁에 손님이 한 분 올 거다"라고 말했다. 홍나리는 완벽하게 정리돼있는 냉장고를 보며 고난길이 진짜 자신의 새아버지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했다. 하지만 고난길이 말한 손님은 바로 조동진(김지훈 분)이었다.

조동진은 홍나리에게 고난길이 꽃제비라고 주장했지만 홍나리는 "난 엄마의 선택을 믿는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늦은 밤 반죽을 만들던 고난길은 자신의 넥타이를 정돈해주던 홍나리를 떠올리고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홍나리는 집과 고난길을 보며 자꾸 어머니의 흔적을 발견했다. 고난길은 서울로 올라가는 홍나리에게 만두를 챙겨주며 아버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홍나리를 보낸 고난길은 조동진에게 "3000만 원, 내가 갚으니까 홍나리 앞에 나타나지 마라"라며 경고했다.

고난길은 조폭으로 보이는 남자들에게서 홍나리를 피하게 한 후 삼촌 신정남(김하균 분)을 신경쓰지 말라며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이야기했다. 홍나리는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홍나리는 삼촌에게 경고하는 고난길의 통화를 엿들은데 이어 고난길 등에 있는 문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뉴미디어국 jacqueline@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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