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단장이 밝힌 '포그바 이적료 순이익'

홍의택 2016. 10. 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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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쥐세페 마로타 유벤투스 단장이 구단 내 이적 사정에 대해 털어놨다. 폴 포그바(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빼놓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지난 8월 포그바 이적을 마무리했다. 맨유가 지불한 이적료 총액은 1억 500만 유로(약 1,286억 원 / 이하 이적 당시 환율 적용)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로타 단장은 25일(한국 시각) '투토 유베'를 통해 관련 사실을 공개했다.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맨유로 돌려보내면서 취한 순이익은 7,200만 유로(약 882억 원)였다.

"포그바를 데려올 당시 우리는 150만 유로를 투자했다"던 그는 "4년이 지나자 선수가 잉글랜드로 돌아가길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1억 500만 유로에 500만 유로(약 61억 원)의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 포그바가 맨유와 재계약하거나 5,000만 유로(약 612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남기며 타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이 조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마로타 단장은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밝혔다. "우리는 9,500만 유로(약 1,163억 원)의 이익을 보았는데, 에이전트 비용 등 2,7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뺀 뒤 7,200만 유로의 순이익을 냈다"고 부연했다.

"어떻게든 포그바를 보내지 않으려 했다"라던 마로타 단장은 "유벤투스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목표였다"라고 고백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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