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MC그리 "'라디오스타'서 욕 먹고 더 오기 생겼다"

연휘선 기자 2016. 10. 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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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그리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MC그리가 힙합과 아빠 김구라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에서는 MC그리와 한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DJ 김창렬의 진행에 맞춰 '올드스쿨' 청취자들에게 음악과 근황에 대해 털어놨다.

특히 MC그리와 한해는 힙합과 랩을 주된 장르로 삼아 음악 활동을 하는 공통점으로 눈길을 모았다. 한해는 대학 재학 중 힙합에 빠지게 됐다. 반면 MC그리는 아빠인 방송인 김구라의 영향으로 다양한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아빠가 원래부터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 같이 빌보드 차트를 듣고 자랐다"고 밝혔다.

더불어 MC그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힙합에 대한 관심을 말했다가 욕을 많이 먹었다. 그런데 더 오기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또한 MC그리는 김구라에게 들었던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로 "열심히 하자"를 꼽았다. 그는 "아빠가 여러 프로그램을 한다. 총 11개를 한다. 그런데 아빠가 '일을 줄이고 싶다. 그러니까 네가 좀 열심히 해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품 시계도 사달라고 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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