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앙은행, 외화보유고에 위안화 편입

문예성 2016. 10. 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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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필리핀 중앙은행이 외화보유고에 위안화 자산을 편입했다고 발표했다.

25일 필리핀 마닐라불레틴 등에 따르면 전날 중앙은행(BSP)은 위안화에 대한 시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위안화를 외화보유고에 산입하는 사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9월 기준 필리핀 외환보유액은 859억달러(약 97조6400억원)으로, 달러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및 금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엔화도 적은 부분 산입돼 포함됐다.

BSP는 또 "중국 경제와 금융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위안화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만도 데탕코 BSP 총재는 향후 실제 수요에 따라 위안화의 산입 가중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BSP의 이런 결정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400여 명의 수행기업인단과 함께 나흘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첫업무날에 발표됐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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