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건재할까

2016. 10. 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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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6~28일 전국남녀종목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출전
다음달 시작되는 2016~17 월드컵시리즈 대표 선발전 겸해

이상화

겨울스포츠 시즌이 돌아왔다. ‘빙속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도 오랜 만에 빙판에 복귀해 2016~2017 시즌 월드컵시리즈 등 국제대회 출격 채비를 한다.

이상화는 26~2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남녀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첫날 여자 500m, 둘째날 여자 1000m에 나서 캐나다 전지훈련 성과를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11일부터 시작되는 2016~2017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시리즈 1~4차 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도 겸하고 있다. 남녀 500m, 1000m, 1500m 등 종목별 국내기록 상위 20위 이내(여자 16위 이내)와 대표 후보팀 10명(여자 6명) 등 모두 79명이 출전한다. 남자 5000m와 10000m, 여자 3000m와 5000m, 매스스타트 경기도 열린다.

역시 최대 관심은 2018 평창겨울올림픽 때 여자 500m에서 올림픽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상화가 어떤 기록을 보여줄 지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 1992, 1996년)가 유일하다. 이상화는 이미 2010 밴쿠버, 2014 소치 겨울올림픽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세계기록(36초36·2013년 11월16일 작성) 보유자이기도 하다. 지난 2015~2016 시즌 월드컵시리즈에서는 1~4차 대회까지만 출전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각각 획득하면서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 지난 2월 종목별 세계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는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지난 5월 캐나다로 전지훈련을 떠나 6개월 남짓 머물며 새 시즌을 준비했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2월 개최된 세계스프린트선수권에서 각각 종합 5위와 10위에 올랐던 김태윤(한국체대)과 김진수(의정부시청)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 지 관심사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가 국제대회 파견 선발전이자 이번 시즌 첫 스피드스케이팅대회인 점을 감안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도핑 검사를 대회기간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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