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장타자' 렉시 톰슨, 12월에 남자 대회 나간다

이은경 기자 2016. 10. 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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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시 톰슨 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렉시 톰슨(미국)이 남자 대회에 출전한다고 미국의 골프채널이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톰슨은 12월에 열리는 '샤크 슛아웃'에 출전하며, 마크 디챔버(미국)와 한 팀을 이뤄 경기한다. 톰슨은 LPGA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유명하다. 현재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여자 선수가 '샤크 슛아웃'에서 남자 선수들과 경쟁하는 건 2006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이후 처음이다.

'샤크 슛아웃'은 그레그 노먼이 호스트로 벌이는 대회로, 1989년부터 시작했다. 두 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벌이는 팀 경쟁으로 진행된다. 정규 대회가 아닌 이벤트 대회이며 올해 이 대회에는 매트 쿠차, 제이슨 더프너, 저스틴 토머스, 데이비스 러브 3세 등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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