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주식거래 장외시장 내달 14일 문 연다

2016. 10. 2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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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유망 스타트업(창업 초기 벤처기업)의 주식만을 사고파는 전용 장외시장인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이 내달 14일 문을 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SM은 기존 장외시장보다 기술집약적인 창업 초기 기업에 한층 특화된 시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비상장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위주로 운영되는 다른 장외거래 플랫폼과 다른 차별성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아이디어가 뛰어나거나 기술력이 좋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초기 기업을 찾는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SM의 주요 거래 대상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크라우드펀딩 성공업체, 정책금융기관의 추천을 받은 회사 등 어느 정도 검증을 거친 기업들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KSM에서 코넥스, 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상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KSM이 성공하려면 K-OTC(한국장외주식시장) 등 기존 장외시장과의 차별화를 이뤄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보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그저그런 창업 초기 기업의 주식이 유통되는 시장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추후 기업공개(IPO)로 나아갈 수 있는 기술집약적 비상장사의 주식을 사고파는 시장이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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