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송지효, 불륜+이혼 솔직 토크 '똑순이'[종합]

손효정 입력 2016. 10. 25. 00:14 수정 2016. 10. 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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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송지효가 불륜과 이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며, 똑순이의 면모를 발휘했다.

송지효는 24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한국 대표로 출연했다. 천하의 송지효이지만, G들의 시선이 쏠리자 "부담스러워 죽겠다"면서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송지효는 JTBC 새 드라마 '이번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이에 송지효는 "배우자의 바람을 한 번쯤 용서해줄 수 있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송지효는 "한번쯤은 실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한 여자를 두 번 만나는 것은 용서가 안 될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송지효는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 같은 느낌이 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의심도 되고 심증도 있는데 물증이 없는 것 아니냐. 캐내고 상상하는 것보다, 대놓고 물어볼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상황극을 하면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G11은 각국의 불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예상과 달리 미국은 불륜에 대해 굉장히 보수적이라고. 빌 클린턴 불륜 논란 당시, 미국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오헬리엉은 "프랑스인 77%는 사생활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인들의 스캔들에 별로 놀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오기는 "일본은 사생활이 없다. 다 보도된다. 하루 종일 불륜 사건만 보도되기도 한다. 연예인도 사생활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체불만족' 작가 오도다케 히로타다의 불륜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무려 5명과 바람을 폈지만, 결국 이혼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파키스탄은 불륜을 하면 과거에는 사형도 당했지만, 지금은 종신형을 당한다고.

불륜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독일의 닉은 "수염이 많은 남자가 바람을 더 많이 핀다는 조사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은 택배기사, 인도는 우유 배달사와 바람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멕시코는 밸런타인데이 다음날인 2월 15일에 바람피우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미국은 "불륜 때문에 이혼 가능했다. 지금은 마음대로 이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돈이 가장 많이 이혼하는 이유라고. 특히 일본은 "이혼한 사람을 'X'라고 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송지효는 이혼에 대해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한다. 방법을 찾다 찾다 안 되면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족은 남녀만 아니라 많은 것이 얽혀 있고 너무 많은 약속들을 해논 것이지 않나. 최대한의 얘기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똑소리 나는 답을 했다.

또한 송지효는 이별에 대한 예의에 대해 "어느 한 시간을 함께 한 것인데, 남들의 얘깃거리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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