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파키스탄 국경 교전에 18개월 유아 등 4명 사망

2016. 10. 2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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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카슈미르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국경에서 또 총격전을 벌여 18개월 아기를 포함해 양국에서 모두 4명이 사망했다.

24일 인도령 카슈미르 국경 지역인 카나차크에서 한 인도 주민이 건물 외벽에 총격으로 인한 탄흔을 보여주고 있다.[AFP=연합뉴스]

24일 양국 언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방부는 전날 밤 펀자브 주 시알코트 인근 국경 지역에서 인도의 갑작스러운 총격과 포격으로 18개월 된 유아를 포함해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인도는 파키스탄의 총격으로 6살 된 소년과 군인 1명이 사망했고 민간인과 군인 등 1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4일 파키스탄 시알코트 국경지대에서 파키스탄 주민이 인도군의 포격으로 부서진 벽을 보여주고 있다.[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양국은 각각 상대방이 먼저 총격을 시작했으며 자국은 응사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난달 18일 파키스탄에 거점을 둔 것으로 보이는 무장세력이 인도령 카슈미르의 군기지를 공격해 인도군 19명이 숨진 이후 국경지대에서 한 달 이상 격렬하게 대립하고 있다.

인도군은 지난달 29일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로 들어가 그곳에 은신한 테러범 수십 명을 사살하고 돌아왔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24일 인도령 카슈미르 잠무에서 국경지대 총격으로 부상한 한 주민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EPA=연합뉴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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