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의 귀환.. 올림픽 3연패 시동

박병헌 2016. 10. 24.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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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시즌 첫 국내 대회 출전

동계올림픽 여자 500 2연패에 빛나는 이상화(스포츠토토)가 ‘빙속 여제’의 자존심을 걸고 이번 시즌 첫 국내 대회에 나선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제51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16∼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1~4차 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을 펼친다. 종목별 선수권을 통해 뽑히는 22명(남자 12명·여자 10명)의 대표선수가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에 나선다. 2016∼17 ISU 월드컵 시리즈는 11월 11일부터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6차례 치러진다.

이번 대회의 관심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에게 쏠린다. 지금까지 올림픽 여자 500에서 3연패에 성공한 것은 미국의 보니 블레어(1988년·1992년·1996년)가 유일하다.

2010년 밴쿠버 올림픽과 2014 소치 올림픽에서 여자 500 금메달을 석권한 이상화는 470여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에서 대망의 3연패에 도전한다. 여자 500 세계기록(36초36·2013년 11월 작성) 보유자인 이상화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을 딛고 최고의 성적을 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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