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9만 돌파..누가 이 영화를 작다 했나

김지혜 기자 2016. 10. 2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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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영화 '자백'이 입소문에 힘입어 전국 9만 관객을 돌파했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자백'은 23일 전국 5,792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9만 458명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13일 개봉한 영화는 11일 만에 9만 고지에 올랐다. 

'자백'은 국정원 간첩 조작사건을 다룬 작품. 탐사보도 전문 매체인 '뉴스타파'가 제작하고, MBC 'PD수첩'으로 유명한 최승호 PD가 메가폰을 잡은 심층 다큐멘터리 영화다.

개봉 당시만 하더라도 대기업 멀티플렉스의 소극적 배급 아래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지며 극장을 늘려갔고, 현재는 CGV에서도 상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치계에서 관람 열풍이 불고 있다. 최민희 전 의원이 함께한 GV 상영회를 비롯해 국민의당의 단체관람도 진행됐다. 국민의당의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SNS를 통해 "어려운 난관 속에서도 '자백'을 제작하고 감독한 최승호 감독께 존경을 표합니다. 우리 국민들 모두가 관람하자 제안합니다. 각 지역위원회는 물론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이 '자백'을 꼭 봤으면 좋겠습니다"며 '자백'의 전국민 관람하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자백'은 이번 주 내로 1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작은 영화의 힘찬 약진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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